https://cnevpost.com/2024/06/05/byd-findreams-to-supply-battery-cells-to-tesla-megafactory/

BYD의 배터리 제조 유닛 핀드림즈는 테슬라가 CATL 외 지역에 새로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 셀 공급업체로 메가팩 제품군 수주량의 20%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CATL 외에도 BYD 자회사인 핀드림즈가 중국 테슬라 ESS사업의 새로운 셀 공급업체가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핀드림즈는 상하이에 신설되는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제품 제조 공장에 공급 계약을 지난3월 체결했다고 레이트포스트가 오늘 보도했다.

핀드림즈는 내년 1분기에 테슬라에 에너지 저장용 셀을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메가팩토리로 불리는 상하이 에너지 저장시설 생산공장은 지난 5월23일 착공한 테슬라에서 미국외 처음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다.

이 공장은 상하이 푸둥 링강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모델 3과 모델 Y를 생산하는 테슬라의 중국 전기차(EV) 공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비즈니스 모델은 공급업체로부터 셀을 소싱해 완전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조립하는 것으로, 사무실 건물과 공장을 위한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메가팩과 가정용 파워월이 있다.

메가팩은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사업에서 수익의 80%를 기여하고 있다고 레이트포스트 스토리는 지적했다.

레이트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 상하이 에너지 저장공장에는 메가팩 제품군만 계획돼 있으며 공장에 사용되는 셀의 1차 공급업체는 CATL로 확인됐으며 핀드림즈가 대체 공급업체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이 문제에 정통한 한 사람을 인용해 핀드림스의 공급 비중이 20%를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상하이 에너지 저장 공장은 연간 40GWh의 용량을 갖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는 핀드림즈로부터 연간 최대 8GWh의 공급과 최대 35억 위안(4억 8천만 달러)의 연간 주문 가치를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테슬라는 2021년 에너지 저장 시스템 셀을 고가의 리튬 삼원 배터리에서 저가의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로 전환했고, 에너지 저장 셀 공급업체를 LG에너지솔루션에서 CATL로 점진적으로 전환했다.

2023년 CATL은 테슬라의 유일한 에너지 저장 셀 공급업체였다. 레이트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비용 균형을 맞추고 더 많은 협상력을 보유하려는 욕구 때문에 핀드림즈를 새로운 공급업체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보고서는 BYD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BYD가 테슬라에 가장 좋은 가격을 줬는데 이는 비용선에 가깝다”고 전했다.

지난달 성명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메가팩은 연간 최대 1만대, 40GWh에 가까운 에너지 저장고를 생산하는 등 2025년 1분기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하이 링강 경제개발그룹(링강그룹)은 이 공장 제품인 메가팩의 중국 내 첫 고객이 됐고, 기공식에서 테슬라와 첫 주문에 대해 계약했다.

오늘 레이트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링강 그룹은 이번 거래에서 테슬라에 메가팩 8세트를 주문했다.

에너지 저장 사업은 현재 BYD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으로 핀드림즈의 2023년 매출은 28.4GWh로 전년 대비 136%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인포링크 자료를 인용해 CATL과 핀드림즈가 2023년 각각 35%와 13%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에너지 저장배터리 셀 시장에서 상위 2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